1교시 잡아함경 15

24/07/31 잡아함경 5권 105~110 (끝)

105. 선니경(仙尼經)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如是我聞: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그때 외도 출가자 선니(仙尼)가 부처님 계신 곳으로 찾아와 공손히 인사드리고 한쪽에 앉아 부처님께 여쭈었다.一時,佛住王舍城迦蘭陁竹園。爾時,有外道出家名仙尼,來詣佛所,恭敬問訊,於一面坐。白佛言:“세존이시여, 예전 언제가 사문 바라문, 혹은 차라가(遮羅迦),5) 혹은 출가한 이들은 희유강당(希有講堂)에 모여 이런 이치를 이야기하였습니다.‘부란나가섭(富蘭那迦葉)6)은 대중의 주인이 되어 500제자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 제자들 가운데는 지극히 지혜로운 사람도 있었고 지극히 미련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죽음에 다다랐을 때, 그 스승은 그들이 어디로 가서 태어날지를 예언하지 않았다.“世尊,先一日時..

24/07/31 잡아함경 5권 103~104

너무 오랜만에 잡아합경을 읽었네요블로그와 같이 순서를 이어가는 중이거든요.잡아함경을 읽고 그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올리는 중입니다.거의 보름만에 다시 불경을 잡았습니다. 부처님께서 늘 방일을 조심하라고 하셨는데..ㅠ.ㅠ   잡아함경 제5권雜阿含經卷第五송 천축삼장 구나발타라 한역宋天竺三藏求那跋陁羅譯103. 차마경(差摩經)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如是我聞:어느 때 많은 상좌 비구들은 구사미국(拘舍彌國) 구사라원(瞿師羅園)에 있었다.그때 차마(差摩) 비구는 구사미국의 발다리원(跋陀梨園)에서 지내며 심한 병을 앓고 있었는데, 다사(陀娑)라는 비구가 병자를 보살피고 있었다. 그때 다사 비구는 여러 상좌 비구들에게 나아가 상좌 비구들의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섰다. 여러 상좌 비구들은 다사 비구에게 말하였다.一時,有..

24/07/16 잡아함경 4권 92~ 102 (끝)

92. 교만경(憍慢經)6)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살라국(拘薩羅國) 인간 세상을 유행하시다가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祈樹給孤獨園)으로 가셨다. 그때 사위국에는 교만한 바라문이 살고 있었다. 그의 부모는 두 사람 다 종성이 깨끗하여 흠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자들이었으며, 일곱 대를 내려오면서 모두 맑고 깨끗한 자들이었다. 그는 바라문의 스승이 되어 언론에 통달하고, 모든 논과 기록과 책을 만 가지나 분명히 알며, 법의 낫고 못함을 알고, 모든 글귀와 기설(記說)을 분별하였으며, 얼굴도 단정하였다. 一時,佛在拘薩羅人閒遊行,至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舍衛國有憍慢婆羅門止住,父母種姓俱淨,無瑕點能說者,七世相承悉皆淸淨;爲婆羅門師,言論通達,諸論記典悉了萬名,解法優劣,分明諸,句句記說..

24/07/08 잡아함경 4권 88~91

24/07/067잡아함경 4권   88. 울다라경(鬱多羅經)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울다라(鬱多羅)라는 어떤 바라문 청년이 부처님 계신 곳으로 찾아와 세존과 서로 인사하고 위로한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아 부처님께 여쭈었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時,有年少婆羅門名鬱多羅,來詣佛所,與世尊面相問訊慰勞已,退坐一面,白佛言: “세존이시여, 저는 항상 법답게 행걸(行乞)2)하고, 그것을 부모님께 공양 올려 괴로움을 떠나 안락하게 합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렇게 하면 복이 많겠습니까?” “世尊,我常如法行乞,持用供養父母,令得樂離苦。世尊,我作如是爲多福不?” 부처님께서는 울다라에게 말씀하셨다. 佛告鬱多羅: “진실로 복이 많으니라. 왜냐 하면 만일 법..

24/07/06 잡아함경 3권 81~87

24/07/06 잡아함경 3권 81  81. 부란나경(富蘭那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비야리(毘耶離)의 미후지(獼猴池) 곁에 있는 중각강당(重閣講堂)에 계셨다. 一時,佛住毘耶離獼猴池側重閣講堂。 그때 마하남(摩訶男)이라는 리차(離車)족 사람이 몇 일을 걸어 부처님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그때 그 리차족 사람은 ‘만일 내가 세존께 일찍이 찾아간다면 세존과 내가 아는 비구들은 모두 선정에 들어 계실 것이다. 나는 이제 일곱 그루 암라(菴羅)나무가 있는 아기비(阿耆毘) 외도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는 곧 부란나가섭(富蘭那迦葉)이 있는 곳으로 갔다. 이때 부란나가섭은 외도들의 우두머리로서 500외도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높은 소리로 떠들면서 세속 일을 지껄이고 있었다...

24/07/05 잡아함경 3권 74~80

24/07/05 잡아함경 3권 74~80 74. 왕예경(往詣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5수음이 있으니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색수음ㆍ수수음ㆍ상수음ㆍ행수음ㆍ식수음이니라.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색과 색의 발생과 색의 소멸과 색에 맛들임과 색의 재앙과 색에서 벗어남을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한다. 사실 그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색을 즐거워하고 찬탄하며 거기에 얽매여 머무르게 된다. 색의 얽맴에 얽매이고 마음의 얽맴에 얽매여 그 근본을 알지 못하고, 그 끝을 알지 못하며, 거기서 벗어날 줄을 모르나니, 이런 이들을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라 하느니라. “有..

24/07/04 잡아함경 3권 68~73

24/07/03 잡아함경 3권 68 68. 육입처경(六入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항상 방편을 써서 선정을 닦고 익혀 안으로 그 마음을 고요히 하고 사실 그대로 관찰해야 하느니라. 어떻게 사실 그대로 관찰하는가? ‘이것은 색이다. 이것은 색의 발생이다. 이것은 색의 소멸이다. 수ㆍ상ㆍ행도 마찬가지이며, 이것은 식이다. 이것은 식의 발생이다. 이것은 식의 소멸이다’라고 사실 그대로 알라. “常當修習方便禪思,內寂其心,如實觀察。云何如實觀察?如實知此色、此色集、此色滅;此受、想、行、識,此識集、此識滅。 어떤 것이 색의 발생[色集]이며, 어떤 것이 수(受)ㆍ상(想..

24/07/01 잡아함경 3권 64~67

24/07/01 잡아함경 3권 64~67   64. 우다나경(優陀那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동쪽 동산 녹자모강당(鹿子母講堂)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해질 무렵에 선정에서 깨어나 강당을 나와 강당 그늘에 있는 대중 앞에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그때 세존께서 우다나(優陀那)1) 게송으로 찬탄하셨다. 一時,佛住舍衛國東園鹿子母講堂。爾時,世尊晡時從禪起,出講堂。於堂陰中大衆前,敷座而坐。爾時,世尊歎優陁那偈: 법(法)에는 나[我]가 없고 또한 내 것[我所]도 없네. 나가 이미 없는데 내 것이 또 어디서 생겨나랴? 만일 비구가 여기서 벗어나면 그는 곧 하분결(下分結)2)을 끊으리라. 法無有吾我, 亦復無我所。 我旣非當有, 我所何由生? 比丘解脫此, 則斷下分結。 이때 어떤 비구가 ..

24/06/27 잡아함경 3권 59~63

24/06/27 잡아함경 3권 59 ~ 63  59. 생멸경(生滅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5수음(受陰)이 있다.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색수음과 수수음ㆍ상수음ㆍ행수음ㆍ식수음이니, 이 5수음은 다 나고 멸하는 법[生滅法]이라고 관찰하라. 이른바 ‘이것은 색이요, 이것은 색의 발생이며, 이것은 색의 소멸이다. 수ㆍ상ㆍ행도 마찬가지이며, 이것은 식이요, 이것은 식의 발생이며, 이것은 식의 소멸이다’고 관찰하라. “有五受陰。云何爲五?色受陰,受、想、行、識受陰。觀此五受陰,是生滅法。所謂此色、此色集、此色滅;此受、想、行、識,此識集、此識滅。 무엇이 색의 발생이며,..

24/06/27 잡아함경 2권 57~58

24/06/27 잡아함경 2권 57~58   57. 질루진경(疾漏盡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 그때 세존께서는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사위성으로 들어가 걸식하셨다. 걸식을 마치고 돌아오셔서는 가사와 발우를 지니고 대중에게 말하지 않고 시자에게도 알리지 않으신 채, 동행도 없이 홀로 서쪽 나라로 가 인간 세상을 유행하셨다. 爾時,世尊著衣持鉢,入舍衛城乞食,還持衣鉢,不語衆,不告侍者,獨一無二,於西方國土人閒遊行。 이때 안타(安陀)라는 숲에 있던 어떤 비구가, 대중에게 말하지도 않고 시자에게도 알리지 않으신 채 동행도 없이 혼자서 가시는 세존을 멀리서 보았다. 그는 그것을 보고 존자 아난에게 가서 아뢰었다. 時,安陁林中有..